회사 내부에서 진행하는 플렉스 프로젝트의 1차 오픈이 코앞에 왔습니다. 내부에 그 결과물을 공개하고 추가 인력을 투입하는 등 열기가 살짝 고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투입된 프로젝트가 아닌데다가 웬지 모를 분위기에 선뜻 제 생각을 말할 수는 없지만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중요하게 생각을 하니 웬지 모를 걱정이 드는거죠. 노파심인가.. :)
아무튼 저와 제 옆자리에 계신 디자인 팀장님과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해당 프로젝에 참여한 movenext님과 잠깐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생겨 셋이서 사이좋게 RIA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movenext님은 RIA의 효율을 잘 알고 있는 입장이고 저나 디자인 팀장님 또한 RIA의 매력을 충분히 알고 있는지라 미흡하지만 아는 지식 안에서 나름의 심도 있고 즐거운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사장님의 시선은 반사~)
RIA의 좋은 예를 볼 수 있는 몇몇 사이트들을 검색하면서 의견을 나누기도 했는데 공통된 의견은 역시나 "리아의 핵심은 참신한 아이디어(또는 기획)와 아이템이다" 라는 것입니다. 리아라고 하면 올플렉스라런가 동영상으로 이루러진 웹사이트라던가 하는 등 뭔가 거대한 것을 상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희 프로젝도 스케일은 큰데 그 점은 movenext님도 우려를 하는 부분이더군요.
페이지 리로드 없이 한페이지에서 가능한 온라인 결재는 익히 알고 있기도 하죠. 뿐만 아니라 쇼핑몰의 좌측 카테고리는 최소화 되어 있다가 자연스럽게 나타나며 기존 스크립트로 만들어진 메뉴보다 사용성이 훨씬 좋습니다.
사실 우리가 "헛"하는 느낌을 받는 멋진 사이트들은 아이디어 넘치는 요소 요소가 있는 웹사이트 입니다.
사용자 경험을 배제한 리아는 역효과죠. 리아의 핵심은 화려한 기술이 아닌 편리한 사용성입니다.
기본적으로 편리하고 참신하고 익숙해야 합니다. 그러한 부분을 간과한다면 분명 실패 합니다. 운이 좋다면 누군가에게는 통하겠죠. 돈을 벌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그게 얼마나 갈까요?
사용자 인터페이스, 레이아웃의 혁신이 더 큰 UX을 가능하게 합니다.
우리들.. 수 많은 개발자들이 고생하고 노력하는 모든 결과물이 사용자에게 인정받고 진정 훌륭한 결과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획도 그렇게 외치시는 "2.0" 이라는 것으로 함께 발전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충분한 개연성 있는 기획이 나오고 충분한 고민이 담겨있는 기획이 나와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기존의 평이한 기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기획을 가지고 작업자에게 2.0을 만들어 달라는 것은 청사진 없는 건축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획이 없는 상황에서 도데체 2.0이라는 것의 기준은 뭔지도 난감합니다.
기획과 그 실현됨이 서로에게 양날개가 되어 우리의 결실이 훨훨 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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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봤던.. 그 느려터진.. 그것? -_-
네;;;
그 느려터진 것을 보고 쓴 포스팅이랍니다...
에휴............
지금 저것 때문에 머리 아픕니다. 걱정도 조금 됩니다.


제가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구현하려는게 잘 안되고 윽~ 스트레스....
프로그램개발 처음 시작할 때 머리가 흰 도화지와 같을 때의 느낌이 다시 오네요.
고작 1~2달 되었는데 첨부터 모두다 너무 기대하는 것 같아 부담이 됩니다.
관리자 페이지나 Framework부분에서 1~2달에 이정도면 많이 한건데(차장님 덕분에..)
지금 사용자단의 부족한 부분만 보고 평가를 내리는 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단계라 노하우도 없고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도 모르는데 짧은 시간에
작업한 걸 너무 실망들을 하시는 편이라...;;(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어~~ 있나?? -_-;;
속도 개선하는 부분도 있는데 이건 앞으로 작업하면서 알아보고 공부하고 그래야 합니다.
(Flex 개발 경험이 전혀 없는 지라...)
또한 디자이너도 웹페이지와 다를 바 없는 디자인을 하면 Flex로 제작할 필요가 없는거죠.
좀 더 사용자가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눈이 즐거운 효과를 보여주어야 하는데 말이죠.
(디자인을 모두 플래셔에게 맡겨버린 터라.... 구현하기에도 바쁜 와중에... -_-;
Flex의 장점을 최대한 이용하고 부각시킬 수 있게 해야 하죠.
현재 이게 All Flash로 제작한 건지 Flex로 제작한 건지 구분이 안가는 터라 사람들이
실망하는 듯 합니다. 또한 개발자도 기능을 부각시킬만한 효과(Effect)를 많이 모르는지라
단순한 효과정도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계속 이 일을 하다보면 늘겠지요~~)
정리정돈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기획력이 정말 필요합니다.
현재는 기획이 전혀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거의 기술에 의지하여 기획없이 모든 것을
개발자에게 맡기는 상태라서...(전 문서하나 받은게 없습니다. -_-;
그리고 최대한 빨리 만들라고 재촉하는 상태라....
뭘 좀더 알아보고 할 시간 없이 기능 구현에만 목을 매고 있습니다. -_-;;;
(어떻게 하면 더 좋을까? 어떤 Effect들이 있지? 이 기능에 이 Effect를 적용해보면 어떨까?
속도면에서 개선할 방법은 없나? 이런 생각을 할 시간 조차 없다는 것....)
Flex로 성공할 수 있겠느냐?라는 의심이 다들 높아지고 있고, 출혈이 심할 바에야 안하는게
낫지 않냐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구요.
이것도 하나의 과정이고 지금 안하면 나중엔 정말 다른 회사는 다 하는데 우리회사만
못하는 시대에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되네요.
지금부터 힘들더라도 이 일을 추진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으면서 노하우도 쌓고 나중에 Flex 사이트다
라고 뿌듯할 수 있을 만큼 될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정리정돈님의 글과 상관없는 내용도 많지만... 그냥 요즘 생각하는 걸 써버렸습니다.ㅎㅎ)
우와~ 이런글은 트랙백으로 보내셔도 될 것 같은데요?
이번에 하는 플로그 프로젝트는 정말 개발자의 생고생을 담보로 하는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차장님만 믿고 끌어가는 모습이죠. 애초에 기획따윈 안드로메다에 있고 이차장님만 믿고 시작한걸 알고 있습니다. 명확한 컨셉을 가진 기획의도가 있고 그에 따른 개발이 되어야 하는데 개발자에게 부담만 안기다니요. 전 미처 재촉받고 계신 줄은 몰랐습니다만 벌써부터 무기획 속에서 피어나는 남탓하는 버릇이 나오는건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그런 의미에서 말하지만 이것이 과정이고 이후 많은 회사들이 다 할테니 우리도 뒤떨어 질 수 없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네요. 기술의 구현 여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내부 인력이 아닌 프리랜서이신 이차장님에 맹목적으로 매달린 모양은 해당 기업의 기술력으로 보긴 어려운 부분이고 이미 많은 웹에이전시는 웹2.0에 대비하고 준비하고 있고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더 많은 젊은 벤처기업들은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회사들에서 우리가 배울 부분은 서비스의 구현이 아니라 그러한 컨텐츠를 만들어낸 기획에 감탄해야 하는건데 무턱대고 플렉스가 최신 기술이라고 하니 우리도 적용하자는 1차원적인 사고방식이 문제라는 겁니다. 작업자들만 *고생 시키는 일인지를 모르고 그저 그런 많은 회사들에 비해 빨리 시작했다고 스스로 위안하는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이미 뚜껑이 열린 상황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하는 의미는 기획의 부재가 드러난 거라고 봅니다. 이미 마케팅 준비가 끝나고 그에 대한 활발한 반응이 나와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전혀 없었습니다. 게다가 박리다매로 타겟이 바뀐걸로 아는데 그렇다면 처음 의도 자체와도 멀어져 있구요.
참 여러보로 답답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퇴사를 결심한 많은 이유들과도 무관하지 않구요.
그나저나 앞으로도 고생 하실텐데 걱정이군요...
저도 앞으로 고생할 걸 생각하면 눈 앞이 캄캄하긴 한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참을 수 있는 건...
단지 배울 수 있다는 거 하나로 버티고 있습니다.
많이 배우고 자신의 것을 만드는 그 희열 때문에 우리들이 일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