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는 애로사항이 있습니다만 퍼블리싱을 할 때에 제가 겪었던 애로사항을 적어봅니다.
(이 글은 작년 8월에 쓴 글입니다. 호랑이 담배 필 때군요;; 이전에 썼던 글들과 연결이 됩니다.)

작업시간의 보장
일정을 잡을 때 퍼블리싱에 대한 일정이 조금 촉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킥오프 때나, 개발자가 DB설계를 하는 동안에도, 디자이너가 메인 서브 디자인의 가이드 작업이 끝날 때 까지 퍼블리셔는 프로젝트의 주변인이 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물론 넘기는 페이지마다 잘라서 html에 짜맞추는 일이라면 필요한 시간은 잘라 붙이는 게 다겠지만 모든 퍼블리셔가 말하건대 그렇지가 않죠. 능숙하고 잘 하면 시간이 적게 들겠지만 그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필요한 설계에 대한 시간보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비구조적인 스토리보드
위에서 언급한 작업 시간의 보장에 대한 말과 연결이 됩니다. 퍼블리셔에게 반듯한 스토리보드는 작업시간의 단축을 가져오니까요. 스토리보드가 비 구조적이라는 건 다양한 경우를 미리 확인 하고 작업을 해야 하는 퍼블리셔에겐 재앙입니다. (물론 디자인도 마찬가지 입니다. psd 다 열어서 레이어 다 수정 하고, 가이드도 바뀌고.. 끔찍합니다!)
그럼 결론은 스토리보드가 잘나야 한다는 말이 되네요. 디자이너든 퍼블리셔든 개발자이던 스토리보드를 통해 구조를 한눈에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쉽게 작성되어야 하겠습니다.
기획 문서 자체가 html이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오히려 쉽지 않은 일이죠. 그건 아주 나중에나 언급할 수 있을 문제일 수 도 있습니다만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문서 구조의 표준이 필요한 거죠.                          
작업자들간의 사전 협의 & 확장성
디자이너 분이 멋진 디자인을 해주시면 작업자 입장에서 덩달아 기분 좋고 작업하기 신납니다. 왠지 더 신경 써서 작업하게 되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가끔 난해한 디자인이 있습니다. 어떻게 표현해야디자인과 코딩이 다 올바르게 모든 사용자에게 보일 수 있을지 고민되기도 합니다. 플래시 등 멀티미디어에 대한 것도 고민이 되죠. 그래서 각 파트 별 많은 협의가 필요하겠죠.

협의의 경우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디자인의 경우에는 depth별로 각기 다른 블릿을 사용할 경우에 맞는 원칙적인 부분이라던가 들여쓰기나 글씨 크기 등이 조율 되야 하죠. (나중에 픽셀 가지고 민감해 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리고 중간에 확인 하는 센스도 필요합니다. 처음에 나온 가이드는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바뀌게 될 가능성이 크니까요.

그리고 물론 앞서 말한 기획자의 스토리보드도 이러한 원칙이 있는지 확인 해야 합니다. 디자인이 달라져도 구조를 명확하게 해서 지정된 원칙에 따른 코딩을 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최소 또는 최대의 경우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염두하고 기획이나 기획 문서의 작성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여러가지 변수에 따라 바뀔 가능성은 너무 크니까 퍼블리셔는 다양한 확장성을 염두해야 합니다.

처음 이 글을 작성 할 때에는 참 할말이 많았던 것 같지만 이제 와서 다시 보고 추스르니 그렇게 많고 큰 내용은 없네요. 그리고 지금 와서 생각 했을 때에 가장 애로사항을 줄이는 길은 아직은 정착된 프로세서라는 것이 명확하진 않기 때문에 각 작업자들 간의 많은 커뮤니케이션과 이해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많은 불만들이 사실은 짜증을 낸다거나 하기 전에 조금의 이해만 하면 해결 될 일들이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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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리정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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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실리콘벨리(임상범학생) 2009/05/18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web service 에 관해 많은 공부와 관심이 많다보니 관련 업계의 업무와 포지션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서
    티스토리의 블로그를 찾다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웹에는 상당히 많은 분야의 기술적 포지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미국처럼(?) 세분화 되어 나눠지기보단 웹디자이너님,웹프로그래머님,웹퍼블리셔님과 같이 큼직하게
    나누는 것 같다고 생각이 되어 집니다.

    아직 웹퍼블리싱에 관해 잘은 모르지만 나름 좋은 글인 것 같아 제 생각을 남기고 갑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BlogIcon 정리정돈 2009/05/18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임상범님께서 잘 읽어주셨다니 고맙습니다.

      웹에 있어서의 기술적 포지션은 국내에서도 점점 세분화 되어 가고 있어요. 그리고 같은 일을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우기도 하고요. 마치 세포분열을 통해 새로운 형태로 진화 하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더디죠;; )

      실리콘밸리 블로그에 좋은 글이 많네요. 앞으로 지속적인 글들 기대하고 자주 찾아 뵐게요.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2. BlogIcon Doer Ahn 2009/05/20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저도 최근에 중/일/한 3개국을 대상으로 해서 Theme Oriented Web Platform을 만들고자 사람을 모아서 시작하고 있던 차였는데, 의미있는 글을 발견하게 되었네요^^

    추후 작업자들 간의 원활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지식과 경험이 너무 부족해서 놓치고 갈 수 있는 부분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정리정돈 2009/05/22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Doer Ahn님 안녕하세요.
      멋지고, 의미 있는 일을 하시려는 군요. 게다가 제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니 고맙습니다. :)
      좋은 하루 보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