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을 하다보면 디자인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일들(?)을 해야 합니다.
그 중에서 디자인만큼 중요한 것이 그에 대한 설득하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자신의 디자인에 의미와 의도, 컨셉에 대해 명확하게 이야기 할 줄 알고 그 의도대로 설득 또는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하는 일 말입니다.
디자인을 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디자인이 컨셉과 기획의 의미에 맞는지 입니다.
의미에 맞기 때문에 그에 따른 퀼리티가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 때문이죠.
쉬운 이해를 토대로한 명확한 디자인이어야 하면서 동시에 그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멋진 퀄리티를 내는 것이 중요 합니다.
다시 말해 설득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는 것은 명확한 컨셉이나 디자인 의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그것을 표현해 내는
과정이 바로 퀄리티라는 것이지요. 이렇듯 어느정도 논리적인 요소를 담고서 디자이너는 분명하게 상대방이 클라이언트던 기획자던 설명과 설득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게 앞서 말한 디자이너에게 디자인에 더하여 해야 할 일인 설득하는 일이라는 거죠.
물론 보는 이들로 하여금 별다른 부가적 설명 없이 시안을 이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디자인이 될 수 있겠지만요.
(관련 없는 말일 수도 있지만 로고만 바꾸면 어떤 사이트라도 될 수 있는 그런 디자인을 싫어 합니다. 이걸 무슨 수로 설득 한담..)
물론, 모든 요소 요소가 의미를 갖는다는 것은 힘들 수 도 있습니다.
'그럴 필요까지야'라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그런 것들을 모두 설명 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러고자 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디자인을 이해 하고 인정 하도록 하는데에 유리하게 작용 할 것이며 스스로도 더 만족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화려한 시각적 즐거움만을 쫒아서 속칭 '지른다'라는 디자인을 가지고 퀄리티가 있다고 할 수 있는걸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걸 원하는 클라이언트가 많지만 그 안에서도 의미가 있거나 사용성이 있어야지만 퀄리티에 대한 인정을 받을 수 있는거죠.
그리고 자신의 디자인이 논리적인 설득력을 갖췄다거나 기획에 맞도록 되었다면 그에 대해 분명하게 설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주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도 필요하고요. 시간이 된다면 함께 브레인스토밍을 한다거나 해도 좋겠죠.
디자인에 있어서 타인을 설득할 수 있는 힘은 멋있는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일 만큼 중요하고 훌륭한 능력입니다.
그리고 단지 조금만 고민을 한다면 충분히 그러한 힘을 얻을 수도 있고요.
디자이너는 자신의 모든 것으로 하여금 표현하고 설득 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역시나 쉬운 일은 아니지만요.)
+ 추가글
제 경험상 클라이언트를 설득 하는 일은 클라이언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하더군요. (너무 당연한 말인가.....?)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에 앞서서 클라이언트의 입장을 고려해서 설명해야 하고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그에 맞는 문서를 제공해야 하기도 했습니다. 또는 엄청 오랜 시간전화통을 붙잡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아주 아주 쉽도록 - 그 내용을 그대로 익스트라넷에 올려 다른 사람들에게도 통화내용을 알려야 하는 일도 있습니다.
또한 많은 노력들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주관적인 의견에 의해 그런 노력들이 없던 일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상처 받는 건 사실이고, 스스로 좌절할 정도로 쉽지 않아 점점 소심해 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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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전에도 글 남겨 주셨던 혜민님이 맞으신가요? 반갑습니다.
이런 대단한 칭찬을 해주셔서;;;;;;
업데이트도 잦지 않은데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